2)  스토리가 너무 허술하다, 일본애니같이 탄탄한 스토리를 원한다.

 - 난 솔직히 일본 애니메이션의 스토리가 그리 좋다 생각하지 않는다. 일본 애니의 대표는 지브리이니 지브리의 작품들을 주로 보겠다.

 내가 쓰는 줄거리의 평은 이 리뷰를 보시는 모든 분들이 지브리의 작품들을 보았다는 전제 하에 쓰는 것이다.

 (1) 지브리의 작품은 대부분 일본의 토속신이나 문화가 등장한다.

 - 흥행에 성공한 영화나, 그렇지 않은 영화나 똑같다. 우리 가족 중 일본 애니를 좋아하시는 분이 게셔서 일본 애니를 자주 보는데, 이제는 너무 식상하다. 매일 시시가미니 뭐니 하는 존재들이 늘 등장하는것, 관객들은 질리지 않는지 심히 궁금하다.

 (2) 여주인공은 반드시 멍청(순수)하거나, 성격이 어떤 쪽으로든 극단적이다

 - 성격이 극단적이라는것은 극단적으로 여성적이거나, 극단적으로 남성적이라는것이다. 하나같이 여주인공들은 그렇다. 일본인들이 지향하는 여성상을 보는것은 아닌지 의심된다.

 (3) 여주인공은 반드시 귀엽거나 선정적이다.

 - 두 편으로 나눌 수 있다. 이웃집 토토로 스타일, 시간을 달리는 소녀 스타일. 그 어떤 작품도 이 법칙을 벗어나지 않는다. 이번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순수 로맨스였다면 주인공의 치마가 그렇게 짧을(...) 이유가 없었다 본다.

 뭐, 일본의 애니메이션 오타쿠들을 배려(?)한 측면이라 볼 수도 있겠다.

 (4) 같은 성격의, 모습만 다른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자면 다 똑같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가 뭘까 하고 생각하다가 알아낸게 이 사실이었다. 어느 영화든 늘 호들갑을 떨어데는 캐릭터가 있기 마련이고(주인공이든 아니든) 항상 말없이 과묵하게 있는 캐릭터가 있고, 어린 여자중 머리가 짧은 캐릭터는 늘 활발하다.

  대체 이런 개념들을 우리들의 뇌에 집어넣어서 어디다 쓰려는지 궁금하다.

 (5) 대체 왜 마지막에선 늘 감춰뒀던 비밀을 털어놓는거냐.

 - 이젠 반전도 지겹다. 센과 치히로때부터 보아왔던 주인공의 과거에대한 비밀.

   그만 우려먹어라.

  - 생각해보면 여우비 줄거리는 너무나 참신한 이야기다.

    지금까지 구미호는 한낱 '요괴'였다. 모두 남자를 홀려 간을 빼먹고 사람이 되길 원하는 요괴라서 위험의 대상이었지만, 여우비는 그런 요괴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 수줍은 듯 살짝 혀를 내밀고있는 여우비, 그녀에게서 요괴의 이미지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이성강감독은 지금껏 우리의 머릿속에있는 고정관념을 깨고 '구미호도 인간과 사랑을 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다.
 
 
 
 
 여우비의 모든 내용을 간략히 적어보겠다.
 
 
 
 
 여우비는 페로나별에서 비행을 하다 지구에 불시착한 요요들과 함께 자란, 하지만 아직 100살밖에 안 되는 꼬마 구미호(정확히 말해 오미호)이다. 인간의 나이로 치자면 10살로, 사춘기이다.
 
 
 
- 꼬마 구미호 여우비
 
 여우비는 지루한 숲속 생활만 보아오다 인간의 생활에 막연한 동경을 가지게 되고, 숲에 둘러싸여있는 수양관에서 학교생활 적응캠프를 연수하기위해 온 금이라는 남자아이를 보곤 첫눈에 반한다.
 
 
 그러던 중 요요들의 지구 탈출을 위한 우주선 시험비행을 말썽요가 실수로 수포로 만들어버리고, 동료 요요들에게서 구박을 받은 말썽요는 마음이 상해 가출을 한다.
 
 
 
- 요요들의 첫 시험비행, 하지만 말썽요가 망쳐버린다
 
 말썽요가 가출을 하는 그 순간, 여우비는 카나바의 호수 근처에 떨어져 영혼의 호수(카나바)의 문을 보게된다. 여우비가 카나바의 황홀한 기운에 이끌려 그 속으로 빠지려는 순간, 구릉영혼이 여우비를 끌어내고 카나바는 보름달이 뜰 때만 열리며, 카나바는 죽은 영혼들이 환생하기를 기다리는곳이라는 말을 듣는다.
 
 
 또, 모든 생명은 새의 모습을 한 영혼을 가지고있고, 여우비가 사람이 되려면 사람의 가장 진실한 순간에 볼 수 있는 푸른색 영혼새를 가져야 한다는 말도 듣게 된다. 하지만 여우비는 '영혼을 잃는것은 그 사람이 세상에서 사라지는것'이라는 사실이 두려워 사람이 되기를 거부한다.
 
 
 
- 카나바의 호수를 들여다보는 여우비.
 
 이리저리 떠돌던 말썽요는 캠프를 온 아이들에게 붙잡힌다. 밤중에 여우비와 요요들은 말썽요를 구해오려고 했으나 말썽요는 대장요가 했던 "썩 꺼져버려!" 라는 말에 마음이 심하게 상해 일부러 돌아오지 않는다. 여우비는 자신은 둔갑술을 할 수 있으니 정식으로 학교에 들어가 말썽요를 설득해 본다 하고 학교에 들어가지만, 여우비는 마음속에 금이를 담고 학교에 들어간 거였다.
 
 
 
 
- 가출을 했다가 수양관 아이들에게 잡힌 말썽요. 아이들 표정이 다채롭다.
 
 
 
여우비라는 약간은 멍청한 것 같지만 사람의 본질을 볼 수 있는 순수함을 가진 여우비에게 금이는 마음을 연다. 그렇게 둘은 즐거운 캠프생활을 보낸다.
 
 
 그러던 중 사냥꾼이 수양관에 나타나 여우비를 쫓기 시작하고, 여우비는 더 이상 정상적인 수양관 생활을 할 수 없다는것을 안다. 하지만 금이와 조금이라도 더 있고싶어 위험한걸 알면서도 계속 수양관에 남는다.
 
 
 밤에 사냥꾼이 붙여놓은 구미호를 쫓는 부적의 힘에 억눌려 힘들어하고 있을 때, 그림자 탐정이라는 존재가 여우비를 도와주고, 사람이 되는걸 도와주겠다며 그림자 탐정 사무소에서 영혼상자라는것을 건넨다. 여우비가 망설이다 영혼상자를 집어드는 순간, 여우비는 수양관에 있게된다.
 
 
 
- 구미호를 잡는 부적이 여우비에게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수양관 복도에서 멍하니 서 있던 여우비는 마침 자고있지 않던 금이가 '네가 잠을 못 자는것 같아서...'라는 말과 함께 건넨 드림캐쳐에 마음이 흔들리고 소중히 그걸 받아든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 캠프에 온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체험학습을 갈 때, 말썽요의 실수로인해 버스사고가 일어난다. 여우비는 신통력을 부려 버스가 비행하도록 만든다. 여우비의 덕택으로, 아이들은 한 명도 다치지 않았다. 말썽요는 사고가 일어난 직후 집으로 돌아가 버린다.
 
 
 원래 말썽요를 집으로 데려오는게 목적이었던 여우비는 금이와의 헤어짐에 가슴아파하며 수양관을 떠난다. 그 밤에, 여우비가 나가는것을 느낀 금이는 여우비를 쫓아 숲까지 갔다가
 
돌아오고, 자폐증을 가진 종이라는 여자아이도 까닭없이 밖으로나가 돌아오지 않는다.
 
 
 
 
 
 
 
 
  나중에 계속 쓰겠습니다...

 

 

 

 

 

꽃의 곁에서 기적같은 일상들 밤나무골 파주런 밝은세상 퀼트하는마마 지니어스키즈 비단잉어 늘푸른나무 강룡이의 맛을 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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