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솟아오르는 추억은 산더미같이 쌓였지만
목구멍에 걸리는 말은 단 한 마디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얼마나 기다리게 했는지 하는 것은
이제 의미 없는 일이다
그렇다
결국 그는 그 삶의 방식을 바꾸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그녀가 구원 받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지켜낸 끝에 만나게 된 것이 있다.
살아낸 끝에 소중한 것이 남은 것이다.
소중한 것이 끄집어내다 진다.
깊숙이 간직해 두길 잘했다.
미소는 본래 그랬듯이 소년처럼 서툴러서
"다녀왔어, 세이버"
타다이마~세이버~
입 밖으로 나온 말은 정말로 그때 그대로
마치 여기에서 그날의 계속이 시작되듯이
땅을 디디는 발은 가볍게
소녀는 주저앉듯이 미소 지으며,

"네, 어서오세요, 시로"
"오카에리나 사이 시로"
꿈은 이렇게 끝을 고했다.
......꿈을 좇고, 별을 돌고 돌아
앞장 서 나가고, 다시 배웅하기를 여러 번
많은 것을 잃고, 많은 것을 잉태해 나간다
그 끝에 있는 것은 그 동안 먹어 치운
방대한 시간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자그마한 자그마한 한 조각
어쩜 이리도 눈부실까
그만 손바닥에 남은, 힘들면서도 수렴되는
눈이 타버릴 듯한 반짝임을 본다
그렇게
긴 여로의 끝, 그들은 만났다.
별을 동경했던 그의 여행은 이걸로 끝
앞으로 또 다른 기나긴
그와 그녀의 이야기가 계속된다.
그 끝에
그 또한 누군가에게 별이 되도록
이 세계는 계속 돌아간다.
이야기꾼이 침묵하고, 연주는 그쳐도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그것이 희극이어도 비극이어도
갈채가 끊이지 않는 이상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그것이 수많은 인생인 것처럼
구원 받지 못했던 우리들과
아직 그 도중에 있는 우리들에게
따사로운 축복을
우리들의 여정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이것이 페이트 루트에 진엔딩인것이다------------
꽃의 곁에서 기적같은 일상들 밤나무골 파주런 밝은세상 퀼트하는마마 지니어스키즈 비단잉어 늘푸른나무 강룡이의 맛을 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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