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일본 애니는 95년도 공각기동대와 98년도 카우보이비밥을 마지막으로 예술애니는 소멸했다 생각했다...

적어도 이 애니를 보기전까지는...

98년도 카우보이비밥을 마지막으로 일본 애니는 하렘물 혹은 진지하긴 하지만 90년도 애니메이션 스타일과 작품성보단 케릭터성을 위주로하는

진부한 액션애니들이 나옴으로써 일본애니는 8~90년도 황금기에서 발전을 못하고 그 근처를 맴도는 형상이라 난 판단했다.

특히나 오시이 마모루의 공각기동대를 뛰어넘지 못하는 이노센스 충격적인 졸작이였던 오토모 가츠히로의 스팀보이등 나에겐 일본애니는

이젠 얼라들이나 청소년들을 상대로하는 케릭터 완구메이커 도에이사의 꼬봉으로 으로 전락해버린 오타쿠만의 장르라고 인식이 되었다.

 

그런 생각으로 점점 일본애니에 대한 애정이 차츰 식어가고있을때 철콘근크리트라는 만화가 국내에 개봉을 한다라는 소식을 접하였을때

뭐 그냥 오타쿠들을 위한 케릭터성향의 어설픈 진지물이나 아니면 스팀보이처럼 얼라들을 위한 만화인줄알고 봐야지 생각은 하면서도 궂이 시간을

쪼개서 봐야할 필요를 못느꼈던게 사실이다.

그리고 서서히 이 만화는 바쁜 학업일정에 잊혀져가고 있었는데, 방학을 한후 부족한것은 할일이고 남아도는것은 시간인지라 DVD로 이 애니를

감상하기 시작하였다. 뭐 원래 공각기동대나 오토모가츠히로같은 현실적인 스타일의 그림체를 좋아하는지라 뭐랄까 우스꽝스럽다할까? 과장스러운 케릭터와 미야자키하야오를 연상케하는 환타지적인 배경등에 약간 기피했던경향도 어느정도 있으리라...

 

우선 이 애니의 특징과 줄거리를 살펴보면 굉장히 좋게 말하면 판타지적이고 나쁘게말하면 황당하고 얼토당토 없다

이 애니의 성격은 어찌보면 미국의 히어로물을 연상시킬수도있고 어쩌면 천사의알 이나 피터팬처럼 이세상에 존재하지않는 세상의 모험물이라 할수있다. 어찌보면 피터팬과같은 스토리 구조를 갖고있다할까?

우선 스토리를 살펴보자면 피터팬과 같이 초인적인 피터팬이 네버랜드에서 짱을먹고 시시각각 위협해오는 후크선장의 악의무리들의 손아귀에서

방어를 하는것처럼 이 애니도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옛날모습을 간직한 기묘한 도시에서  시로와 쿠로는 짱을 먹고 야쿠자인 늑대(였던가?)의 악의 축에서 도시를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한다는것이다

피터팬과 마찮가지로 그들은 하늘을 날아다니며 왠만한 어른보다 더욱 파괴적인 힘을 갖고있다 하지만 그들은 피터팬과는 다르게 쿠로는 어둡고

이성적인 면 시로는 밝고 유아적인 면으로 서로 상호보완적이고 어둡고 이성적인 쿠로가 동생인 시로를 지켜주는 관계로 다르다고 할수있다.

또한 피터팬은 악의축 후크선장을 물리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지만 시로와 쿠로는 정반대의 성향과 이상때문에 갈등을 한다

 

우선 스토리를 살짝 간을보자면

 

시로는 악의축에 변화되는 도시를 떠나서 순수함을 뜻하는 바닷가에 가기위해 비행기 삯을 모으고 쿠로는 도시를 변화시키려는 악의축으로부터

도시를 지키고 도시에 살고싶어한다. 그러는 상황에 악의축은 도시를 서서히 도시를 변화시키면서 시로는 악의축의 킬러들에게 쫓기면서 패닉상태에

빠지고 심지어 킬러에게 칼빵을 맞고 죽는 고비를 넘기면서 도저히 쿠로가 감당할수 없는 지경까지 가게된다

쿠로는 결국 선한측을 담당했던 시로를 포기를 하게되지만 포기를 하는동시에 쿠로를 지탱하던 정반대 성향인 시로와 떨어짐으로써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로 도달하게된다 결국은 도시는 악의일당들에게 넘어가 완전히 변하게되고 쿠로는 미쳐버리게된다. 그 와중에 악당들이 보낸

킬러에게 죽음을 당하기 직전에 쿠로의 또다른 자아 즉 완전한 악인 족제비가 등장하여 극적으로 구하게되고 쿠로의 다른 파트너로 손잡자고

설득을한다 하지만 쿠로는 마지막 티끌같은 선한마음을 놓치지않으며 악인 족제비의 제안을 거부함으로써 시로를 다시 찾아온다

결국 쿠로와 시로는 도시를 떠나고 시로의 꿈대로 타락한 도시를 떠나서 가장 순수한 바다에서 시로와 함께 사는걸로 끝난다.

 

애니에대해서.

 

우선적으로 원작인 마츠모토 타이요의 특이한 그림체를 너무도 잘 살리고 오시이마모루나 오토모 가츠히로와 비교해서 정말 떨어지지않는 비주얼

그리고 구도는 정말 인상적인다 특히 도시의 공장지대나 빌딩숲등은 일본 애니의 정교함의 장점을 살리면서 서양애니 특유의 역동성과 과장성을

동시에 선보이는것이 인상적이다 특히 격투신이나 이런건 서양애니 특유의 역동감이 일품 특히 초반에 시로의 도망장면은 매트릭스를 연상케했다

그외에도 꽃이나 아이들의 어설픈 그림으로 표현되는 시로의 순수한 마음 그리고 절대악과의 타협을 유혹받는 쿠로의 심리상태의 표현등

충격적이면서도 매우 멋졌고 밝은 면과 어두운면을 동시에 너무도 훌륭하게 표현하여 하나하나의 장면이 예술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정도...

내용적으로 좀 황당무계하고 딱부러지는 스토리가아닌 두리뭉실한 스토리에 지루할수도 있겠지만 그림보는 재미만으로도 이 애니는 꽤 볼만한

가치가 있는것같다.

영화를 다본후 느낌은  뭐랄까 아주 길고긴 재미있는 꿈을 꾼듯한 느낌이랄까?

정말 꿈을 꾸는듯한 환상적인 애니였던것같다...

 

철콘 근크리트의 오프닝...

 

 

 

 

 

 

 

 

 

왠지 블랙잭을 연상케하는 ㅋ

 

 

서서히 변화하는 도시

 

시로를 버린뒤 불안정해진 쿠로의 모습

 

절때적인 힘을 미끼로 쿠로를 유혹하는 악의 모습

 


꽃의 곁에서 기적같은 일상들 밤나무골 파주런 밝은세상 퀼트하는마마 지니어스키즈 비단잉어 늘푸른나무 강룡이의 맛을 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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