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으로 출시된 이후 일본에서 1000만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기록, 이 만화의 애니는 2003년도 최고 애니로 선정되었으며, 국내에서 연금술 돌풍을 일으켰던 만화가 있다. 바로, "강철의 연금술사" 이다.
내가 이 만화를 접한 것은 다름아닌 어머니가 일하시던 부평 혈액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잠깐 심심했을때 혈액원 한쪽에 놓여져 있던 것을 읽은 것이 접한 계기이다. 강철의 연금술사는 상당히 유명했던 작품이라고 들어봤기에 일단 한번 읽어보기로 했는데 기존 액션만화의 틀을 깼다고 생각될 정도로 상.당.히. 감명이 깊은 작품이였다.
강철의 연금술사(이하 강철)는 소재부터가 인상적이다. "연금술" 이라는 실제 존재했던 학문을 바탕으로 화학적 이론을 추가하여서 강철 나름대로의 연금술과 세계관을 만들어냈다. 이 강철 내에서의 연금술은 그 나름대로 상당히 이론적, 분석적이여서 이 연금술의 틀을 벗어나는 행위는 할 수 없고, 작가는 연금술로 모든 것이 설명이 가능한 상황만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서 이 작품 내에서 말하는 "등가교환의 법칙"은 이 만화에서 거의 절대적인 법칙이다.
또한 강철은 화려한 액션신이 굉장히 인상적인 만화이다. 연금술의 발동, 사용 + 에드나 알, 스카 등의 격투가 조합된 액션신은 상당히 인상적이고 화려하다고 말할 수 있다. 만화책같이 칸이 따로따로 있는 그림으로 봐도 강철의 액션신은 다른 만화에 비해 화려하고 빛나게 보이지만, 이 액션신을 애니에서 보게 될 때 진짜 강철의 액션이 화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에드가 연금술을 사용하여 격투와 조합해 전투하는 모습, 연금술사들이 각각의 개성있는 연금술을 사용하는 모습 등은 정말 인상적이고 화려하다. 그렇기 때문에 강철 애니가 사람들에게 상당히 높은 퀄리티를 가졌다는 평을 받는 듯 하기도 하다. (실제로 애니로 인해서 만화책 판매부수가 쫘악 올라갔고, 강철은 애니가 만화책보다 훨씬 더 유명하기도 하다.)
하지만 필자를 비롯한 만화책을 먼저 읽은 사람들은 강철 애니를 그다지 높게 치지 않는다. 어째서일까? 이 점에 대해서는 다음 문단에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강철은 스토리 구성, 작품 내 세계관이 상당히 고 퀄리티를 지니고 있다. 이 점은 강철의 가장 큰 장점, 강철의 자랑거리라고도 할 수 있다. 애니에서는 그림체, 화려한 액션신이 두드러지는 반면에 이런 강철의 가장 큰 자랑거리를 배제(애니와 만화책의 스토리는 두드러지게 다르다.)했기 때문에 강철원작의 소설과도 같은 스토리를 먼저 읽은 만화책 독자들이 애니를 보고 애니를 그다지 높게 평가하지 않는 이유이기도하다.(하지만 강철의 연금술사 극장판은 상당히 재밌었다. 역시 애니와 스토리가 하나하나 세세하게 이어져서 그런가..)
그럼 강철의 스토리가 어떻길래 이렇게 필자가 극찬을 하는 것일까? 이유는 강철 내 스토리의 복선들, 끊임없는 반전과 마치 작가가 하나의 세계를 창조한듯한 스토리 구성 때문이다. 가령 8권에서 에드가 린 에게 국경이야기를 해주면서 북쪽요새인 브릭스를 언급, 드라크마와의 관계까지와도 이야기하는 점에서 후에 에드가 브릭스와 관련될거라는 점을 암시, 제 5연구소와 휴즈, 이 나라의 여러 유혈사건과의 관계나 강철 18권에서 나올 "프라이드"의 정체에 대한 복선이라던지(천애루님 블로그 참조).. 또한 반전도 상당히 많아서 우선 13권에서 호문쿨루스의 "아버지" 가 호엔아임이라는 설(실제로 애니에서는 그랬죠)을 여지 없이 부셔버린 점이나 "프라이드"에 대한 반전, "라스"가 킹 브레드레이 였다는 점도 반전이라면 반전이였다(7권참조). 스토리 구성을 보면, 작가가 아예 연대표를 작성해버린듯한 세계관과 복선과 인과관계 형식으로 끊임없이 연결되는 스토리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심지어 작가가 스토리 자체를 작품을 만들기 전에 이미 완성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한다.(이 정도로 정말 스토리 구성이 좋다.)
필자가 이전 포스트에서 "헌터x헌터"의 스토리 구성이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말했으나, 강철은 헌터보다 스토리구성이 좋으면 좋았지 뒤떨어지지는 않는다.
마지막으로, 강철에서도 헌터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근성과 분노로 상대를 이기는 격투위주의 만화가 아니다. 실력과 권력(특히 강철에서는 권력이 강조된다)등의 현실적인 문제가 전투를 좌우하는 만화이다. 이점에 대해서는 헌터x헌터 편에서 설명하였으니 생략하겠다.(죄송합니다.) 하지만 강철에서 추가된 점은 강철은 힘으로 상대를 누르는 만화가 아닌 지식과 전략으로 상대를 누르는 만화라는 것이다.
여태까지 강철의 장점을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강철의 단점은 무엇일까? 일단 너무 지나치게 사람 목숨을 경시한다는 것이다.(물론 헌터만큼은 아니다..) 가령 밸리 더 쵸파가 군인들을 그냥 썰어버리는 점이나 초반에 휴즈중위라는 중요인물을 죽여버린점, 여러 등장인물들의 사망이나 대학살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는 점.. 사람 목숨을 그냥 아주 갖다 버린다..(다행이도 징그럽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살인과 관계된 사건들이 스토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긴하다.
또한 강철에서는 밝은 분위기의 내용을 찾기 힘들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무언가 단란한 분위기를 거의 찾을 수가 없으며,(일단 주인공의 과거사부터가 고난과 역경이다 ㄱ-) 사건하나가 끝나면 또다른 사건이 발생하는 보통 소년만화 스타일이 아닌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의 스토리이기 때문에 무언가 끝이나서 잠시 모두들 휴식- 이런 평화로운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다.(하지만 강철의 개그수준은 은혼 뺨치는 수준의 폭소개그이다. 4컷만화 보시면 다들 웃겨 죽으실껄? 우하핫 ㅋㅅㅋ)
하지만 그런점도 강철의 특징이라면 특징이긴하다.. 아무튼 요지는 강철은 단순한 소년만화가 아니다. 상당히 수준높고 질높은 만화이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으니 포기하지 마라, 단순한 하나의 사람에 의해 이 세계가 바뀐다 등의 여러가지 주제를 내포하고 있다.
이런 대작을 써주시는 아라카와 히로무 작가님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좋은 개그좋은 스토리 부탁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필자가 만화 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을 소개하고 끝을 내도록 하겠다.
리자 호크아이. 여자. 나이는 20대 중반으로 추정. 불꽃을 사용하는 연금술을 발견한 어느 연금술사의 딸이며, 불꽃의 연금술사 로이 머스탱은 그녀의 아버지의 제자이기도 하다. 사격솜씨가 뛰어나(그랫 그런지 이름도 호크아이..매의 눈)인정받고 있으며, 능력이 뛰어난 군인이다. 원래 머스탱 대령의 보좌관이였지만 라스(킹 브레드레이)에 의해 현재 라스의 보좌관으로 승진아닌승진을 한 상태.
필자가 강철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리자 호크아이 중위이다. 우선 참신한 외모몸매에 개인 능력이나 자질도 뛰어난 팔방미인이다. 더군다나 상대에 대한 이해심(로이 머스탱에 대한 충성심을 넘은 이해심과, 주인공 에드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주며, 이해해준다.)이 상당히 많고,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여리고 따뜻한 사람이다.(아마 차가운 성격은 이슈발 내전 참전 때문에 생긴 듯 하다.)
요새 조금 위험한 상황에 빠지시긴 하던데.. 무사하시길 ㅇㅅㅇ
꽃의 곁에서 기적같은 일상들 밤나무골 파주런 밝은세상 퀼트하는마마 지니어스키즈 비단잉어 늘푸른나무 강룡이의 맛을 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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